17세기 초에 화란의 신학자 보에티우스가 '교회정치'에서 고전적인 선교개념과 삼중적 목적을 제시한 이후, 현대 선교신학자인 바빙크와 베이어하우스는 그의 선교개념을 따라 선교신학을 수립하였다. 또한 20세기 초에는 독일의 바르넥에 의해 학문으로서의 '선교학'이 성립되었다. 오늘날 개혁주의 관점에서 볼 때, 종래의 선교신학은 선교의 주되신 하나님과 교회의 관계를 바로 이해하지 못하였으며, 하나님의 구속 경륜 속에서 선교를 보는 총체적인 안목이 미흡하였다. 그 결과 현대선교는 '개혁주의 전통'에서 벗어나 복음주의 선교신학에 의해 잠식되었고, 점치 총체적 선교, 교회성장학과 은사주의, 선교적 교회론 등 인본주의적 선교운동으로 나아갔다. 본서는 개혁주의 선교학이 21세기의 그 사명을 감당하고,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의 영원한 뜻을 따라 성경의 권위를 높이며 참된 진리로 교회를 바로 세우는 가운데 마지막 선교사명을 감당함으로써,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연세대학교(B.L),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 총신대학교(M.Ed), 중앙민족대학교(Ph.D)를 졸업하였고, 중국사회과학원(CASS) 근대사연구소에서 방문연구 및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Th.D과정)에서 수학하였다. 그동안 중국개혁신학원(RTSC) 교수, 미국 Midwest University 교환교수, 이스라엘 University of the Holy Land 방문교수 그리고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역사신학 겸임교수로 사역했다.